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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시 묵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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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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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슨 소원을 담았을까?…동해시 묵호 바닷가 [연합뉴스 자료사진] |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 묵호가 새로운 여행 흐름을 보여주는 소도시 여행 사례로 소개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묵호는 최근 발간된 '트렌드 코리아 2027'에 걸어서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아담한 동선과 한적한 항구마을의 분위기, 지역 고유의 정취를 간직한 여행지로 소개됐다.
묵호가 이른바 '한국의 산토리니'로 불리며 젊은 세대의 관심을 얻고 있는 점도 언급했다. 인스타그램의 '#묵호' 관련 게시물은 약 6만4천 건에 달한다.
신한카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5월 묵호 지역 소품숍 이용 건수는 2024년 같은 기간보다 2천1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20∼30대가 전체 소비의 74%를 차지했다.
이러한 변화는 여행의 목적이 유명 관광지 방문에서 지역의 고유한 분위기와 일상을 경험하는 방향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묵호는 KTX를 이용하면 서울에서 약 2시간 30분 만에 접근할 수 있고, 묵호항을 중심으로 논골담길과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해안 풍경 등을 걸으며 둘러볼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의 도보 중심 여행 흐름과 맞닿아 있다.
특히 바다와 산비탈을 따라 형성된 골목길, 오래된 항구마을의 풍경, 지역 주민들의 생활공간이 어우러져 대규모 관광시설과는 다른 소도시 특유의 매력을 제공한다.
시는 그동안 묵호 원도심의 노후 골목과 계단길 등 생활환경을 정비하고, 지역의 역사와 경관을 살린 공간 개선을 추진해 왔다.
이러한 노력은 주민들의 정주 환경 개선을 기본으로 하면서, 관광객들에게는 항구마을의 일상과 골목을 경험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고 있다.
정하연 홍보감사담당관은 "묵호는 오랫동안 간직해 온 항구마을의 풍경과 일상이 최근의 여행 흐름 속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삶과 지역 고유의 정취를 지키면서 관광객이 천천히 머물고 다시 찾을 수 있는 여행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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