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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대병원'고잉 온 다이어리' 전시회 [전북대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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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대병원서 '고잉 온 다이어리' 전시회 열려 (전주=연합뉴스) 전북대학교병원은 '고잉 온(Going-on) 다이어리'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 전시에서는 암을 이겨낸 환자들의 진솔한 일상과 마음을 담아낸 다이어리 등을 선보인다. 2026.10.19 [전북대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aya@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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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대병원서 '고잉 온 다이어리' 전시회 개최 (전주=연합뉴스) 전북대학교병원은 '고잉 온(Going-on) 다이어리'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 전시에서는 암을 이겨낸 환자들의 진솔한 일상과 마음을 담아낸 다이어리 등을 선보인다. 2026.10.19 [전북대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aya@yna.co.kr |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혼자라고 생각하지 말기, 감사함을 구체적으로 생각하기, 웃으면서 살아가기…'
암을 이겨낸 환자들의 진솔한 일상과 마음을 담아낸 특별한 전시회가 전북대학교병원에서 열려 눈길을 끈다.
19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어린이병원 전시장에서 '고잉 온(Going-on) 다이어리'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전시회의 제목인 '고잉 온'은 '계속 나아간다'는 의미이다.
암 진단 이후에도 가족과 웃고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는 평범한 하루 속에서 다시 희망을 찾는 환자들의 이야기가 이번 전시의 주제다.
환자들은 암 투병 과정에서 느낀 일상의 소중함과 감정을 고스란히 일기로 썼다.
'속상한 일이 생겼을 때 타박하지 않기', '잠시 멈추고 보듬어주고 응원해주기', '오르막이 있다는 것은 정상이 저 앞에 있다는 것'. '종아리 운동 목표량 달성' 등 환자들의 감상과 소소한 하루가 다이어리에 담겼다.
앞으로의 삶을 향한 다짐, 작은 일에서 발견한 기쁨, 힘든 시간을 견딘 자신에게 건네는 격려가 사진과 함께 적혀 관람객을 맞이한다.
긴 치료 여정을 함께한 의료진을 향한 감사의 마음도 발걸음을 멈춰 세운다.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곁을 지켜준 의사, 늘 친절하게 맞아준 간호사, 친구처럼 이야기를 나눈 치료사 등에게 건네는 감사 문구가 전시장에 빼곡하다.
전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와 올림푸스한국이 협력해 마련한 이번 전시에서는 암을 경험한 18명이 직접 기록한 일기와 사진, 그림 등을 오는 30일까지 선보인다.
송은기 전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장은 "자신의 마음을 글로 표현하고 다른 이의 이야기에 공감하는 경험이 암 생존자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암 생존자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이들의 일상 회복을 응원하는 관심과 지지가 넓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양종철 전북대병원장은 "일기 속의 소박한 바람과 감사의 마음은 우리가 누리는 평범한 하루의 소중함을 돌아보게 한다"며 "참가자들의 이야기가 환자와 가족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라며 병원도 치료 이후의 삶까지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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