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해평습지서 관찰된 노랑부리저어새 [조류생태환경연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korean-vibe.com/news/data/20261028/yna1065624916270269_371_thum.jpg)
![구미 해평습지선 관찰된 알락꼬리마도요 [조류생태환경연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korean-vibe.com/news/data/20261028/yna1065624916270269_997_thum.jpg)
(구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경북 구미 해평습지에서 노랑부리저어새, 알락꼬리마도요 등 희귀조류가 잇달아 관찰되고 있다.
28일 조류생태환경연구소에 따르면 전날 해평습지에서 노랑부리저어새 6개체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2022년 11월께 해평습지에서 처음 관찰된 뒤 매년 소수 개체가 찾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3월 18일에는 알락꼬리마도요 6개체도 관찰됐다.
2024년 3월 22일 첫 목격된 뒤 찾는 개체수가 늘고 있다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알락꼬리마도요는 아래로 길게 휜 부리가 특징인 철새로, 갯벌에서 갯지렁이와 게 등을 잡아먹는다. 시베리아 등지에서 번식하고 호주 등지에서 겨울을 난다.
가까운 장래에 멸종위기에 처할 수 있는 야생생물을 뜻하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이다.
노랑부리저어새는 노란색의 넓적한 주걱 모양 부리가 특징인 겨울 철새로 얕은 습지와 하천, 갯벌에서 물고기와 작은 수생생물을 잡아먹는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이자 천연기념물이다.
박창언 조류생태환경연구소 부소장은 희귀조류가 이례적으로 해평습지를 연이어 찾는 이유 중 하나로 "기후변화에 따른 공기흐름인 바람길의 급격한 변화"를 꼽았다.
이어 "해안가로 이동하던 희귀조류들이 내륙지방인 낙동강 유역으로 이동하는 것은 더 연구가 필요하지만, 현재로서는 더 안정적인 바람길을 타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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