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록유산 등재 방법 전수…유네스코한국위, 가나서 워크숍

김지선 / 2024-08-26 09: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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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역량강화 워크숍 개막식 (서울=연합뉴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국가유산청과 함께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아프리카 가나의 수도 아크라에서 '2024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워크숍 개막식. 2024.8.26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계기록유산 등재 방법 전수…유네스코한국위, 가나서 워크숍

(서울=연합뉴스) 김지선 기자 =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한경구)는 국가유산청과 함께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아프리카 가나의 수도 아크라에서 '2024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09년 시작된 역량강화 워크숍은 세계기록유산 보존과 등재에 어려움을 겪는 나라를 대상으로 기록유산 발굴과 등재 방법을 전수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은 이 사업을 통해 세계기록유산 11건과 지역목록 13건이 등재되는 데 도움을 줬다.

'성평등'과 '아프리카'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워크숍에는 가나, 나미비아, 나이지리아, 레소토, 말라위, 세네갈, 에스와티니, 우간다, 카보베르데, 코트디부아르, 튀니지 등 총 11개 국가의 기록유산 업무 담당자들이 참여한다.

얀 보스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 의장, 조이 스프링어 세계기록유산 등재소위원회 위원, 서경호 서울대 명예교수 등 자문위원들도 참석해 신청서 작성 지침과 최근 경향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한경구 유네스코한국위 사무총장은 "지난 15년간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네스코 기록유산 분야에서 전문성과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개발도상국의 기록유산 등재에 있어 한국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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