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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약계층 종합대책 (CG) [연합뉴스TV 제공] |
어르신 3만5천명에 안부전화…서울시, 취약계층 추석 대책 마련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시는 7일부터 13일까지 '추석 명절 취약계층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우선 서울 시내 기초생활수급(생계·의료급여 수급자) 약 21만8천 가구에 추석 명절 위문품비를 가구당 3만원씩 지원한다. 올해 지원 대상은 작년보다 약 1만7천 가구 늘어났다.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기초연금수급자 중 거동 불편 등을 이유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3만5천728명은 안부 확인을 강화한다.
3천47명의 생활지원사와 전담 사회복지사가 연휴 기간 1회 이상 모든 대상자에게 안부 확인 전화를 한다. 2회 이상 전화를 받지 않으면 어르신 댁으로 직접 방문해 안전을 확인한다.
시설에 거주하거나 거리에 머무는 노숙인에는 31곳의 생활 시설과 7곳의 이용시설에서 연휴에도 공백 없이 1일 3식을 제공한다.
거리노숙인 보호시설인 종합지원센터와 일시보호시설은 매일 24시간 운영한다. 응급상황이 생기면 비상연락망으로 관할 자치구와 시 자활지원과로 통보해 대응한다.
창신동·동자동·남대문·영등포·돈의동 등 5곳의 쪽방상담소에서는 쪽방 주민 2천460명에게 명절 특식을 지원한다.
시설에 입소한 어르신이나 장애인에게도 위문금품이 지원된다. 장애인 거주시설 41개소에 머무는 2천25명, 무료양로시설 6개소 및 기초수급 우선 입소 요양시설 16개소에 입소한 1천176명이 대상이다.
서울광역푸드뱅크센터와 자치구 등이 연계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희망마차'는 오는 16일까지 한 달간 집중 운영된다. 긴급 생계 위기가정, 미혼모·한부모 및 비정규직 청년 등 취약세대 1천260가구에 식품 및 생활용품, 추석맞이 특별선물 등을 지원한다.
서울광역푸드뱅크센터를 비롯한 잇다푸드뱅크센터 38개소에서는 오는 23일까지 가능한 지원 품목 수를 최대 5개에서 최대 8개로 확대해 제공한다.
만 50세 이상의 중장년 시민이 참여하는 우리동네 돌봄단 1천200명은 사회적 고립가구 약 3만6천 가구를 대상으로 안부 확인 활동을 한다.
시는 연휴 기간에 시립승화원을 비롯한 시립 장사시설 14개소를 정상 운영한다. 직접 성묘가 어려운 시민을 위한 온라인 성묘시스템인 '사이버 추모의 집'(www.sisul.or.kr)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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