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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서객 구조하는 수상인명구조요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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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높은 파도가 위험해요 [연합뉴스 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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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놀이 즐기는 경포의 피서객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
강릉시, 소규모 해수욕장까지 구조장비 보급…안전사고 제로화
대규모 해수욕장 위주에서 마을 단위 한적한 해수욕장까지 확대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동해안 대표 해수욕장인 경포해변이 있는 강원 강릉시가 내년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마을 단위 소규모 해수욕장까지 구조장비를 보급하기로 했다.
강릉시는 최근 올해 해수욕장 운영 간담회를 하고 내년도 운영 방향을 이렇게 설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내년에는 마을 단위의 작은 해수욕장에도 제트스키나 보트 등 수상 안전 장비 배치를 추진해 해수욕장 사고 제로화 달성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자격증을 소지한 안전 및 관리 요원을 별도 선발할 계획이다.
이는 많은 인파가 몰리는 대규모 해수욕장이 아닌 한적한 작은 해수욕장을 찾는 가족 단위의 피서객이 증가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올해 피서객 안전을 위해 이안류 실시간 모니터링, 신속한 인명 구조를 위한 드론구조대를 운영했으나 모두 대규모 해수욕장인 경포에서 시행됐다.
시는 또 백사장에 설치한 파라솔이 바람 등에 의한 날림으로 피서객 등이 다치는 것을 막기 위해 해수욕장 운영 보험에도 가입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테마파크와의 경쟁을 위해 해수욕장에 워터슬라이드, 어린이 물놀이 풀, 다이빙대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읍면동 마을 단위 해수욕장의 샤워장이나 관리본부 등 노후시설에 대한 시설개선도 추진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다양한 공공기관 캠페인뿐만 아니라 민간기업 마케팅 행사 유치를 통한 해수욕장 활성화도 추진하며 기존 해수욕장 내 각종 축제·행사 규모도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강릉지역 16개 해수욕장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외부활동 증가 등의 이유로 전년보다 120% 증가한 156만2천 명의 피서객이 찾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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