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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송큰줄 당기기 [울진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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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해 단오제 포스터 [울진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울진군, 평해 단오제 전국단위 축제로 확대…공연·체험 등 다채
(울진=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울진군이 평해읍에서 매년 개최한 단오제를 전국 단위 행사로 확대한다.
울진군은 8∼9일 평해읍 일원에서 '38회 평해 단오제'를 연다고 4일 밝혔다.
평해 단오제는 1984년부터 평해읍 청년회를 중심으로 군민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열린 행사다.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고 매년 열렸다.
군은 올해부터 울진의 대표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평해 남대천단오제'에서 '평해 단오제'로 이름을 바꾸고 축제 장소를 평해 생활체육공원에서 평해읍 시가지 일원으로 넓힌다.
군은 이번 축제를 문화마당, 놀이마당, 평해마당으로 진행해 시가지 전체를 문화거리로 조성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먹거리도 판매한다.
평해읍을 중심으로 전승돼 온 월송큰줄을 중심으로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마련한다.
월송큰줄은 평해읍 월송리에서 정월 대보름날에 주민이 편을 나눠 큰 줄을 당기면서 승부를 겨루는 놀이다.
군은 전국 스포츠줄다리기대회, 울진금강송 전국국악경연대회를 하고 줄타기 공연, 별신굿 공연, 창포물 머리 감기, 단오부채만들기, 수리취떡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추억의 의상실·사진관·문방구 등 추억을 부르는 복고 체험존을 운영하고 국악 공연, 송가인·이효진·도시의 아이들 공연, 드론 라이트쇼, 불꽃쇼, 노래자랑, 걷기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한다.
손병복 군수는 "사라져가는 전통을 계승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더해 평해 단오제를 울진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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