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67분' 페네르바체, 이즈미르에 2-0 승리 '개막 3연승'

이영호 / 2021-08-30 08: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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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네르바체의 수비수 김민제 [페네르바체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김민재 67분' 페네르바체, 이즈미르에 2-0 승리 '개막 3연승'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 축구 대표팀 소집을 앞둔 수비수 김민재(25)가 소속팀 페네르바체(터키)의 개막 3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 행진에 힘을 보탰다.

페네르바체는 30일(한국시간) 터키 이즈미르의 보르노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타이 이즈미르와 2021-2022 터키 프로축구 쉬페르리그 3라운드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했다.

3승째를 챙긴 페네르바체(승점 9·골득실+5)는 선두 트라브존스포르(승점 9·골득실+6)와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2위에 랭크됐다.

지난 23일 데뷔전을 치른 김민재는 이날도 스리백(3-back) 수비의 중앙을 책임지는 역할로 선발 출전해 후반 22분 세르다르 아지즈와 교체 출전할 때까지 팀의 무실점에 힘을 보탰다.

페네르바체는 김민재가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는 동안 무실점을 이어가며 수비라인에 철옹성을 쌓았다.

김민재가 후방을 든든하게 지키는 동안 페네르바체는 후반 초반 골을 집중하며 승리를 따냈다.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친 페네르바체는 후반 6분 페르디 카디오을루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결승골을 뽑더니 4분 뒤 에네르 발렌시아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2-0 승리를 완성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가 끝난 뒤 이날 선발 출전해 67분을 소화한 김민재에게 평점 7.5를 줬다.

이는 결승골을 터트린 카디오을루(8.4점)와 미드필더 호세 소사(7.7점)에 이어 추가골을 책임진 발렌시아(7.5점)와 함께 팀내 3번째 높은 점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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