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가을 워케이션 본격 유치 나서

박지호 / 2022-09-11 08: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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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재 중소기업·스타트업 근로자 대상


제주관광공사, 가을 워케이션 본격 유치 나서

서울 소재 중소기업·스타트업 근로자 대상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를 거치면서 원격근무가 일상화되는 등 업무 방식이 다양해진 가운데 원격근무와 지역 체험·휴식을 함께 하는 제주 워케이션 프로그램이 인기다.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13일부터 '2022 제주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4월 말 서울에서 진행된 '2022 제주 트래블 쇼케이스(2022 Travel Showcase)'를 통해 참여 기업들이 가장 큰 관심을 보였던 워케이션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반영해 추진됐다.

서울 소재 중소기업체, 스타트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일 모집을 시작하자마자 100명에 육박하는 신청자가 몰리기도 했다.

프로그램 신청은 서울산업진흥원 홈페이지(https://url.kr/7qi4e1)에서 기업별로 신청 가능하며, 1인당 이용 비용은 10만원이다.

신청자에게는 제주에서 3박 4일동안 머무를 수 있는 호텔급 체류 공간, 사무공간, 5만원 할인 항공권, 8만원 상당의 지역 체험이용권, 여행자보험 비용 등이 지원된다.

특히 제주지역 체험은 취미 여가 플랫폼 프립(Frip)을 통해 신청자가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신청자는 프립 플랫폼에서 편백나무길 승마, 제주 해양 체험, 숲속 요가 등 약 100여 개의 제주 체험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신청자는 제공되는 5개의 숙소와 공유 오피스 중에서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지급받은 할인 항공권과 지역체험 이용권을 개인 일정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근로자들의 높은 선호도를 반영해 경쟁력 있는 지역 체험을 구성했으며, 다양한 체험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해 기존 상품과 차별성을 뒀다"며 "앞으로도 제주관광 진흥을 위해 워케이션 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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