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신진 패션업체 뭉친다…"디자인 카피·도용 근절"

오지은 / 2023-02-14 08:56:08
  • facebookfacebook
  • twittertwitter
  • kakaokakao
  • pinterestpinterest
  • navernaver
  • bandband
  • -
  • +
  • print
한국브랜드패션협회 창립총회 열어
▲ 한국브랜드패션협회 창립총회 (서울=연합뉴스) 13일 서울 성동구 무신사 캠퍼스 N1에서 한국브랜드패션협회 창립총회가 진행됐다. 좌측부터 포터리, 동인코퍼레이션, 브랜디드인더스트리, 휠라코리아, GBGH, 제이엔지코리아, 데상트코리아, 팬코, 비케이브의 대표 및 대리인이 기념 촬영 하고 있다. 2023.2.14 [무신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중소·신진 패션업체 뭉친다…"디자인 카피·도용 근절"

한국브랜드패션협회 창립총회 열어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중소·신진 패션브랜드가 디자인 카피·도용 문제를 알리기 위해 한국브랜드패션협회를 설립하기로 했다.

국내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 제조사, 유통사 등 50여개 기업은 지난 13일 서울 성수동 무신사캠퍼스에서 한국브랜드패션협회 창립총회를 했다고 14일 밝혔다.

발기인으로는 조만호 무신사 의장 등 6명이, 정회원으로는 마르디 메크르디, 디스이즈네버뎃 등 패션 브랜드가 참여했다.

패션 업계는 오픈마켓에서 중소 브랜드 제품을 베낀 가품이 유통돼 지식재산권(IP)이 침해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브랜드 패션 위조품 유통방지 협의회를 구성하고 ▲ 위조품 온라인 모니터링 ▲ 지적재산권 보호·권리 시장을 위한 법률 지원 ▲ 패션산업 성장을 위한 정책 전문가 네트워크 등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지적재산권 침해와 관련해 특허법인 해움과 인공지능(AI) 기반 위조성품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크비전코리아도 회원사로 참여한다.

협회는 최종 설립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활동에 착수할 방침이다.

(끝)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