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송정해수욕장, 6월 1일부터 임시 개장

박성제 / 2023-05-18 09:55:40

▲ 해운대는 이미 여름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1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에서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초여름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3.5.15 handbrother@yna.co.kr

부산 해운대·송정해수욕장, 6월 1일부터 임시 개장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부산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이 다음 달부터 임시 개장해 피서객 맞이에 나선다.

부산 해운대구는 다음 달 1일부터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을 임시 개장하기로 하고 오는 31일과 다음 달 1일 각각 개장식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임시 개장 기간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부 구간에서 입수할 수 있다.

해운대해수욕장은 이벤트 광장 인근 300ｍ 구간, 송정해수욕장은 관광안내소 인근 약 150ｍ 구간까지 가능하다.

해운대구는 안전을 위해 30여명의 수상구조대원을 투입하고 망루, 부표 등 시설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임시 개장 기간에는 파라솔, 튜브 등 물놀이용품은 대여하지 않는다.

정식 개장은 7월 1일이며 8월 말까지 운영한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개장에 앞서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멍때리기 대회, 모래 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지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안리·송도·다대포·일광·임랑 등 5개 공설 해수욕장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7월 1일 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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