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식] 동화 재해석한 창작 판소리 '긴긴밤'

최주성 / 2023-06-26 10: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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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상여소리 한데 모아 무대 올린다
▲ 판소리 '긴긴밤' 포스터 [국립정동극장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꽃신 신고 훨훨' 포스터 [국립국악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연소식] 동화 재해석한 창작 판소리 '긴긴밤'

지역별 상여소리 한데 모아 무대 올린다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 동화 재해석한 창작 판소리 '긴긴밤' = 국립정동극장은 판소리 '긴긴밤'을 다음 달 27일부터 8월 7일까지 서울 국립정동극장 세실에서 공연한다고 26일 밝혔다.

'긴긴밤'은 작가 루리의 동화를 재해석한 창작 판소리로 2022년 수림뉴웨이브상을 받았다. 자신의 삶을 찾기 위해 길을 떠난 흰바위코뿔소 노든과 어린 펭귄이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인간의 횡포로 가족을 모두 잃고 길을 떠난 주인공 노든은 이상홍과 최영열이 연기한다.

고수 이향하가 음악감독을, 소리꾼 이승희가 작창을 맡았다.

▲ 지역별 상여소리 한데 모아 무대 올린다 = 국립국악원은 오는 29일과 30일에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민속악단의 정기공연 '꽃신 신고 훨훨'을 개최한다.

'꽃신 신고 훨훨'은 서도, 경기, 남도 등 지역별 상여소리와 민요 잡가를 모아 무대에 올린다. 시신을 나를 때 부르는 소리인 상여소리를 중심으로 공연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처연하고 담담한 느낌의 서도 상여소리, 삶의 인연에서 오는 감정을 노래한 경기 상여소리, 다채로운 장단으로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남도 상여소리 등 지역의 다양한 정서를 표현한다.

이와 함께 판소리 '심청가 중 상여소리', 진도 씻김굿과 지전춤, 진도다시래기 등 지역별 민요와 판소리도 함께 공연한다.

민속악단 소리극 '까막눈의 왕'에 참여한 정호붕 중앙대 교수가 연출을 맡고, 유지숙 민속악단 예술감독은 직접 출연해 서도 상여소리 등을 선보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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