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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3희생자 추념식 (서울=연합뉴스) 2022년 4월 3일 제주 4·3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4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서당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추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
'견뎌 냈으니 딛고 섰노라' 4·3희생자 추념식 슬로건 선정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75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식의 슬로건에 '제주4·3, 견뎌 냈으니 / 75년, 딛고 섰노라'가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제주도는 제주4·3희생자 추념식 슬로건을 공모해 심사한 결과, 최우수작 1건과 우수작 2건, 장려작 5건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최우수작은 부산시에서 응모한 슬로건으로 4·3 75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아픔과 슬픔을 극복하고 평화와 상생의 길로 나아가는 제주4·3의 정신을 다지고 잘 이어나갈 것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우수작으로는 '4·3은 일깨움, 인권은 꽃피움, 평화는 북돋움'(인천)과 '아로새긴 4·3정신! 아름다운 평화의 봄'(인천)이 선정됐다.
장려작에는 '4·3의 고운 숨결로 / 평화의 힘찬 물결로'(충남), '상생의 손길 화해의 맘길, 하나되는 제주4·3!'(인천), '4·3의 정신, 희망의 숨결로 평화의 물결로'(인천), '4·3 희생의 통곡소리, 이젠 평화의 합창으로!'(강원), '얼어있던 4·3의 봄, 활짝 피는 평화의 꽃'(인천)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슬로건은 홍보아치, 선전탑, 현수막, 홍보자료, 홍보영상 등 각종 제75주년 4·3희생자추념식 홍보물에 활용된다.
조상범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선정된 슬로건을 반영해 모든 세대가 공감하고 기억할 수 있는 추념식을 기획하는 등 4·3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추념식이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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