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돌 맞는 '대현율곡이선생제'…25∼26일 오죽헌서 봉행

유형재 / 2022-10-17 10:5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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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제, 26일 본제…코로나19 이전 규모로 확대
▲ 가을과 유림…지난해 대현율곡이선생제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 대현율곡이선생제…헌무하는 학생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 대현율곡이선생제 [연합뉴스 자료사진]

60돌 맞는 '대현율곡이선생제'…25∼26일 오죽헌서 봉행

25일 서제, 26일 본제…코로나19 이전 규모로 확대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우리나라 최고의 전통 유교식 제례로 대현 율곡 선생의 유덕을 선양하고 그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대현율곡이선생제'가 25∼26일 강릉 오죽헌 일대에서 열린다.

서제는 25일 오후 5시, 본제는 26일 오전 10시 오죽헌 문성사에서 각각 봉행 한다.

김명선 강원도 행정부지사를 초헌관,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을 아헌관, 어기식 성균관유도회강릉지부회장을 종헌관으로 봉헌한다.

강원도 내 모든 향교의 유림이 참여하는 도 단위 제례로 성대하게 치른다.

올해 제례는 2년 동안 코로나19 상황으로 축소 운영했던 제례를 코로나19 이전 규모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 율곡 선생의 큰 뜻을 널리 기리기 위한 부대행사로 전국 한시백일장, 전국백일장, 휘호대회 등 10개 분야의 문예·경축 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특히, 율곡제 60주년을 맞아 역대 율곡제 행사 사진 전시회를 오죽헌 경내에 마련할 계획이다.

오죽헌 측은 행사에 참여하는 관람객에게 음복용 떡도시락 및 막걸리 등을 나누는 넉넉한 나눔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흥술 오죽헌시립박물관장은 17일 "우리 지역 대표적인 문예 축제인 율곡제에 많은 제례 참여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경내 편의시설 정비는 물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등 행사 준비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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