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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향 공연 모습 [대구시향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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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연 포스터 [대구시향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라흐마니노프와 브람스를 만난다…대구시향 17일 정기연주회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대구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올해 시즌 첫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선 러시아 라흐마니노프와 독일 브람스의 작품들을 소개한다.
대구시향은 올해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을 맞아 그의 악명 높은 난곡 '피아노 협주곡 제3번'을 우선 선곡했다.
이 곡은 최근 두각을 나타내는 피아니스트 박연민이 협연한다.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3번은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반 클라이번 콩쿠르 결선 곡으로 연주해 우승한 이후 주목받는 곡이기도 하다.
공연 후반에는 브람스의 전원 교향곡으로도 불리는 '교향곡 제2번'을 들려준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초절정 기교가 돋보이는 협주곡과 차분하고 목가적 분위기의 교향곡을 비교 감상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대구시향 류명우 부지휘자는 2일 "라흐마니노프와 브람스는 낭만 작곡가로 분류되지만, 독자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다"면서 "공연 전후반 확연히 달라진 분위기에 빠져 보는 것도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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