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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회 우륵문화제 포스터 [충주예총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3년 만에 찾아온 충주 우륵제…열흘간 문화의 향연
(충주=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충북 충주의 대표적인 민간 예술문화 행사인 제50회 우륵문화제가 오는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열흘간 충주시 문화회관과 관아골 일원에서 열린다.
이 문화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3년 만에 열린다.
주최 측인 한국예총 충주지회는 '중원을 품GO! 문화를 잇GO! 예술을 빚GO! 충주로 GOGO!'를 슬로건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문화제는 우륵 등 충주의 명현과 역사적 인물들의 이야기를 연기와 노래, 무용, 음악으로 재미있게 풀어낸 총체극 '탄금' 공연으로 문을 연다.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의 '우륵의 혼' 공연, 한국음악협회 충주지회의 클래식과 성악 앙상블도 펼쳐진다.
1970년대 이후 유행했던 춤과 노래의 흐름을 짚는 '토토춤', 음악 토크 '다락방의 불빛 - 재즈 이야기',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패밀리 피크닉', 주부 대상 개그 토크쇼 '희희 Knock Knock' 등의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또 충주전국난타&모듬북경연대회, 충북청소년트로트가요제, 전국청소년댄스경연대회, 애플 가요제, 어린이대잔치, 우륵버스커즈, 예술놀이터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이벤트가 펼쳐진다.
한국미술협회 충주지부 회원전, 한국사진작가협회 충주지부 회원전, 한국문인협회 충주지부 시화전, 중원의 밤-충주전국사진촬영대회 수상작 전시 등이 행사 기간 내내 진행된다.
특히 이번 50회 행사를 기념하는 '2022 희망나눔 자선 아트페어'가 내달 8일부터 10일까지 충주시 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최내현 충주예총 지회장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우륵문화제를 지난 2년간 개최하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며 "올해는 더욱 풍성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시민들께 가까이 다가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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