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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항 크루즈 [연합뉴스 자료 사진] |
제주도, 10만t 넘는 크루즈선 민군복합항에 배정
제주항에는 10만t급 미하만 기항 가능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도는 제주시·서귀포시의 균형 발전을 위해 제주항의 선석 배정 기준을 애초 14만t에서 10만t급 이하의 크루즈선만 기항할 수 있도록 했다고 14일 밝혔다.
10만t이 넘는 크루즈선은 서귀포시 민군복합형관광미항(이하 민군복합항)에만 배정된다.
이에 따라 기존 제주항에 들를 예정이었던 10만t급 이상 크루즈선 14척이 기항지를 민군복합항으로 바꿨다. 올해 제주항에는 10만t급 이하 22척, 민군복합항에는 10만t급 이상 28척이 기항한다.
제주항에서는 16일 2만9천t급 크루즈선인 아마데아호가 올해 처음으로 들를 예정이며, 민군복합항에는 19일 다이아몬드 프린세스(11만5천t급)호가 찾는다.
도는 서귀포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셔틀버스(민군복합항∼매일올레시장)를 배정하고 서귀포시 원도심과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균형발전을 위해 10만t급 이상의 초대형 크루즈선은 민군복합항 위주로 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도는 또 제주항 선석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다음 달부터 제주항 크루즈 선적인 8부두에도 국내 여객선 2척(인천, 여수 항로)이 배를 댈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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