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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문하는 시민들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1일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 분향소에서 시민들이 조문하고 있다. 2022.11.1 pdj6635@yna.co.kr (끝) |
[이태원 참사] IT·게임업계, 모임 자제하고 홍보일정도 연기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김주환 기자 = IT·게임 업계는 이태원 참사 이후 내부적으로 임직원들에게 사적 모임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예정된 홍보 일정까지 연기하는 등 희생자 추모에 신경을 쏟고 있다.
LG유플러스[032640]는 그룹 지침에 따라 임직원들에게 애도 기간 사적 모임이나 단체 회식을 자제하도록 권고하는 한편, 핼러윈 관련 마케팅과 이벤트, 온·오프라인 행사를 금지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사업장에는 조기를 게양할 방침이며, 이 기간 일부 보도 자료에 첨부되던 사진 자료도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KT[030200]도 내부적으로 임직원들에게 모임 자제를 당부하고, 보도 자료도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배포하지 않기로 했다.
카카오[035720]는 사회적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대외 홍보 및 마케팅을 자제하기로 했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달 30일 카카오톡 '선물하기' 기능에서 진행 중이던 핼러윈 이벤트를 조기 종료했다.
넥슨과 엔씨소프트[036570], 넷마블[251270] 등 게임 업계의 경우 공식적으로 지침이 내려온 것은 없지만, 애도 기간 대외 홍보를 자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게임 업계는 참사 직후 기획했던 핼러윈 이벤트를 취소한 바 있다.
넥슨 관계자는 "5일까지 예정됐던 신규 상품 출시 및 이벤트, 콘텐츠 업데이트 일정을 일주일 연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 게임 업계 관계자도 "회사 경영에 관련된 내용을 제외한 신작이나 이벤트 자료는 애도 기간 배포를 자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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