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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날치 콘서트 안내 [하이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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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날치 [하이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XR 버전 '범 내려온다'는 어떨까…이날치, '수궁가' 콘서트
카카오TV서 XR 콘서트…실감 기술 활용해 시각적 재미 더해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판소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범 내려온다'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이날치 밴드가 이번에는 확장 현실(XR) 콘서트를 선보인다.
17일 공연기획사 하이크(HIKE)에 따르면 이날치의 XR 콘서트 '수궁가: 캐치 더 래빗(Catch the Rabbit)을 오는 30일 오후 7시 카카오TV에서 공개한다.
이번 공연은 정규 1집 음반 '수궁가'를 바탕으로 XR 실감기술을 활용해 볼거리를 더한 게 특징이다.
대표곡 '범 내려온다'의 경우, 자라를 피해 여기저기 숨었다 나타나는 토끼와 어디선가 나타난 범, 범에 쫓기는 신세가 된 자라의 모습을 술래 찾기를 하듯 재미있게 표현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약성가', '어류도감', '여보나리', '좌우나졸', '신의 고향'을 부를 때는 증강현실(AR)을 비롯해 다양한 기술을 결합하면서 물속, 육지, 월궁 등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하이크 측은 "사운드, 퍼포먼스, 영상, 첨단기술이 어우러진 완성도 높은 하이브리드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몰입감과 확장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5월 정규 앨범으로 데뷔한 이날치는 4명의 판소리 보컬리스트 그리고 두 대의 베이스와 드럼이 만들어내는 신선한 사운드와 중독성이 강한 그루브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한국관광공사 홍보 영상에 삽입된 곡 '범 내려온다'는 누적 조회 수가 5억 회를 넘어설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고 제18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음악인' 등의 상을 받았다.
(끝)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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