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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가 구병모 [김유정기념사업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김유정문학상에 구병모 단편 '니니코라치우푼타'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올해 제16회 김유정문학상 수상자로 소설가 구병모(46)가 선정됐다고 김유정기념사업회가 28일 밝혔다.
수상작은 단편소설 '니니코라치우푼타'(자음과모음 2022 여름호), 상금은 1천만 원이다.
심사위원회는 "약 40년 이후의 근미래를 배경으로 한 소설은 우리 사회의 치매와 간병의 어두운 현실을 환기하는 날카로운 현실 감각을 잃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구병모는 "절망을 안고 쓰면서도 반어와 역설을 동원해 유머러스한 진술과 상황들을 배치해보려고 했다"고 말했다.
구병모는 2008년 창비청소년문학상으로 등단했다. 소설집 '단 하나의 문장', 장편소설 '아가미', '네 이웃의 식탁' 등이 있다. 오늘의 작가상 등을 수상했다.
김유정문학상은 최수철·이인성·박형서·한강·편혜영 등이 수상하며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시상식은 다음 달 16일 강원 춘천 스카이컨벤션 스카이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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