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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유체이탈자'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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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윤계상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윤계상 "연기 좋아서 '잘할 수 있겠지' 끊임없이 간절히 원해"
미스터리 추적 액션 영화 '유체이탈자' 주연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영화를 통해 다른 사람이 되어 사는 삶을 겪어보니 굉장히 난처하고 불편하더라고요. 절대 겪고 싶지 않은 일입니다."
영화 '유체이탈자'에서 유체이탈로 기억을 잃은 채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 쫓기는 국가정보원 요원으로 강도 높은 액션과 1인 7역을 소화한 배우 윤계상의 소감이다.
그는 17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유체 이탈로 내가 누군지 모르는 상태에서 무언가를 찾아가는 설정과 스토리가 궁금하게 만들고 기대하게 되는 게 좋았다"면서도 "나는 나로서 사는 게 가장 행복하다"고 했다.
"삶이라는 게 자기가 걸어온 길과 추억들로 존재하는 건데, 그 추억들이 없어지고 갑자기 새로운 인물이 돼서 소통할 수도 없고 감정이 없는 세상을 맞이하는 게 별로 좋은 느낌은 아니더라고요."
그러면서 배우 이전에 한 인간으로서 주어진 일상에 감사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일에 대해 이야기했다.
원조 아이돌 그룹 GOD 출신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그는 "당시에는 우리가 얼마나 행운아인지 몰랐고, 그런 천운에도 행복을 느끼지 못했다"며 "나이가 들고 보니 모든 기회가 감사한 선물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는 "40년 넘게 쌓은 경험과 추억, 안 좋은 기억과 아픔이 모두 고스란히 담겨 행복과 기쁨의 잣대가 된다"며 "각자의 인생을 하루하루 걸어가는 게 행복인 것 같다"고 말했다.
영화와 드라마 공개 시기가 맞물리며 바쁜 와중에 즐기는 소소한 행복에 대해서도 "결혼한 거 행복합니다"라며 웃었다. 그는 지난 8월 결혼 소식을 알렸다.
결혼 이후 "책임감이 막중해졌다"며 배우로서 성장하고 싶다는 욕심도 드러냈다.
배우로서 나이 먹는 게 좋다는 그는 "연기하는 게 좋고 더 잘하고 싶다"며 "'어느 때가 오면 잘할 수 있겠지' 끊임없이 간절하게 원한다"며 "좋은 배우가 되고 싶은 마음에 끊임없이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일상 연기는 고민을 많이 해야 하고 액션 연기는 훈련을 많이 해야 하는데 열심히 해야하는 건 똑같아요. '꾀 안 부리고 열심히 사는 사람'이 저하고 잘 맞는 것 같고요. 그런 사람으로서 살아가는 게 제일 좋은 선택이지 않을까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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