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세계차엑스포 전용 모바일 상품권 발행…5억 규모

지성호 / 2023-02-10 13: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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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30만원 구매, 엑스포 기간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 하동세계차엑스포 상징이미지 [하동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동세계차엑스포 전용 모바일 상품권 발행…5억 규모

1인 30만원 구매, 엑스포 기간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하동=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하동세계차엑스포 기간 입장객을 대상으로 엑스포 전용 모바일 상품권을 신규 발행해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하동군은 기존 '하동사랑상품권'은 엑스포 이외 용도로 판매돼 엑스포 기간 군민의 이용이 축소될 우려가 커 엑스포 전용 모바일 상품권을 추가 발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권은 엑스포를 방문하는 모든 입장객이 현장에서 즉시 구매할 수 있으며, 엑스포 내 모든 상품에 대해 10%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판매 가맹점에서는 수수료 절감 혜택으로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상품권 발행 규모는 5억원으로 1명이 3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조기 소진 시 추가 발행해 엑스포를 방문하는 모든 입장객에게 혜택을 줄 예정이다.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고령자 등에 대해서는 엑스포 기간 중 지류형 하동사랑상품권을 10%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경남도와 하동군이 공동 주최하고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2023하동세계차엑스포는 차 분야 최초의 정부 승인 국제 행사로 오는 5월 4일부터 6월 3일까지 하동스포츠파크와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 등 경남 일원에서 개최된다.

하동군 관계자는 "엑스포 전용 모바일 상품권 및 하동사랑상품권 할인판매를 통해 입장객에게는 할인 구매를, 판매 상인들에게는 수수료 절감 및 매출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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