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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공지능 앱 활용 청각장애인 해설서비스 이용 모습 [경기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경기도박물관, 인공지능 앱 활용 청각장애인 해설서비스 도입
(용인=연합뉴스) 김솔 기자 =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은 이달부터 인공지능(AI) 자동 번역 앱을 활용한 청각장애인 전시 해설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청각장애인 관람객이 '스마트 자막안경 씨 사운드'라는 특수 안경을 착용한 채 전시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면 해당 내용을 안경 한쪽에 영화자막처럼 글자로 표기해 알려준다.
서비스 이용객들은 수화를 사용하지 않고도 전시해설사의 설명을 즉각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다.
서비스에 사용되는 특수안경은 인공지능 구글 번역 프로그램을 사용해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어 등 4개 국어를 동시통역하는 기능도 있어 외국인 관람객에게도 전시해설 서비스를 할 수 있다.
경기도박물관은 최근 벤처기업 '엑스퍼트아이엔씨'와 정보통신 서비스 확산 및 사회적 약자의 박물관 접근성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체험용 특수 안경을 무상으로 제공 받았다.
경기도박물관 관계자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업과 앞으로도 청각장애인 및 외국인을 위한 여러 디지털 서비스를 공동 연구·개발하기로 했다"며 "관람객에게 더 나은 관람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구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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