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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제주는 유채꽃 천국 [연합뉴스 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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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 에버랜드 라이브 나비체험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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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바지 겨울을 즐겨라 (평창=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12일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의 한 스키장이 막바지 겨울을 즐기는 스키어와 스노보더들로 붐비고 있다. 2023.2.12 yangdoo@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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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 풀리자 미세먼지 기승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인왕산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다. 2023.2.12 utzza@yna.co.kr |
봄기운 가득 제주에 인파…'가는 겨울 아쉬워' 스키장 북적
흐린 날씨에도 나들이 행렬…미세먼지에 실내시설도 붐벼
(전국종합=연합뉴스) 2월 둘째 주 휴일인 12일 미세먼지로 전국 상당수 지역이 흐린 날씨를 보였으나 주요 관광지와 유원지에는 이른 봄기운을 즐기려는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제주도를 찾은 관광객 3만여명은 휴애리와 한림공원 등 자연 관광지에 활짝 핀 '봄의 전령' 매화를 감상하며 일찌감치 찾아온 봄 정취를 즐겼다. 안덕 올레길과 성산일출봉 주변에 핀 유채꽃도 관광객들을 반겼다.
월정해수욕장 등 제주 유명 해변을 찾은 관광객들은 모래사장을 걸으며 사진을 찍는 등 추억을 쌓았다.
부산에서는 해운대해수욕장과 광안리해수욕장을 비롯해 도심 명산인 금정산과 장산 등지에 나들이 행렬이 이어졌다.
경기 용인 에버랜드를 찾은 방문객들은 나비 체험관에서 5천여 마리의 나비들을 구경하고, 다양한 놀이시설을 타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수원 광교호수공원과 화성 동탄호수공원 등 도심 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타면서 휴일 여유를 만끽했다.
파주 임진각을 찾은 2천여명은 곤돌라를 타고 임진강 넘어 북녘땅을 바라보거나 연을 날리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인근 감악산 출렁다리와 마장호수 흔들다리에도 각각 1천500여명이 찾아 휴일을 즐겼다.
전주 한옥마을에서는 한복을 차려입은 젊은이들과 관광객들이 고풍스러운 한옥의 정취를 감상했다.
옛 대통령 별장인 충북 청주시 청남대를 찾은 방문객 900명가량(오후 2시 기준)은 대통령기념관 등을 관람하고, 대청호 주변을 산책하며 여유로운 한때를 보냈다.
포근한 날씨 속 강원도 스키장에는 막바지 겨울을 즐기려는 스키어와 스노보더가 몰렸다.
정선 하이원 스키장에는 이날 9천여명(오후 1시 기준)이 입장해 은빛 설원을 누볐다.
평창 용평스키장에는 6천400여명이 몰리면서 리프트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서기도 했다.
또 최근 눈이 내린 경북 소백산 등 주요 등산 명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설경을 감상하려는 사람들이 몰렸다.
수원 광교산과 양평 용문산 등 경기 남부지역 유명산에도 건강을 다지려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계속됐다.
속리산 국립공원을 찾은 2천여명의 탐방객들은 법주사와 세심정을 잇는 세조길을 거닐며 산사의 정취를 만끽했다.
수도권에서는 미세먼지를 피하려는 시민들이 실내 시설을 찾으면서 쇼핑몰·박물관·미술관 등지가 온종일 북적였다.
수원 광교와 성남 판교 등 번화가의 영화관·대형마트와 키즈 체험시설 등은 온종일 인파로 북적였다.
(고성식 이강일 김솔 최영수 노승혁 이해용 김재홍 천경환 김소연 홍현기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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