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힐링 독립 영화제' 내년 10월 개최 추진

여운창 / 2022-09-02 14: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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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도청 청사 [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 힐링 독립 영화제' 내년 10월 개최 추진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 힐링 독립 영화제(가칭)가 이르면 내년 10월 열린다.

전남도는 영화제를 포함해 도내 영상 산업 체계 마련을 위한 사업을 본격화한다.

전남도는 최근 영화제 개발 연구용역을 위한 최종보고회를 하고 지역 브랜드 가치 극대화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보고회에서는 전남지역 영화·영상 관련 인프라를 분석하고, 국내외 지역 영화제 사례 조사와 함께 전남 영화제 개최 방안과 추진 전략 등이 논의됐다.

허욱 용인대학교 영화학과 교수, 안승현 청주영상위 사무국장, 윤혜숙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 이사, 박정숙 전남영상위 사무국장 등 국내외 영화제 전문가들이 참석해 지역 영화산업 육성을 위한 아이디어와 방안들을 협의했다.

용역 결과는 지역 영화제를 통해 지역 공간의 영화 로케이션 장소 활용 연계, 지역 영화인 네트워크 형성, 지역 영화문화 인력 양성 등 지속가능한 지역 영상산업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된다.

영화제의 경우 김영록 전남지사가 지난 선거에서 공약으로 약속했었다.

전남도는 내년 10월 개최를 목표로 사단법인 전남영상위원회와 영화제 주제 등을 협의할 방침이다.

김영신 전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전남은 영상 관련 풍부한 인적 물적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나, 부산이나 전주의 국제영화제처럼 지역을 대표하는 영화제가 없다"며 "전남만의 영화제 개최를 통해 지역 브랜드 가치를 한층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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