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사 납시오∼"…대구 경상감영공원서 풍속재연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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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사 납시오∼"…대구 경상감영공원서 풍속재연 행사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조선시대 경상도를 관할하던 행정기관인 경상감영과 관련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15일부터 29일까지 3차례에 걸쳐 열린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중구 경상감영공원에서 열리는 풍속재연행사는 오는 15일과 22일, 29일 오후 2시부터 각각 2시간여 동안 펼쳐진다.

지난 2006년부터 대구시관광협회 주관으로 매년 개최해온 행사로 대구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조선시대 백성들에게 종이나 북을 이용해 시간을 알리던 경점시보의식, 경상감영 수문장 근무교대의식, 군사들의 교열의식과 전통무예시범, 경상도 관찰사 부임을 축하하는 전통 민속 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이재성 관광과장은 "도심 공원에서 가을 정취와 전통문화를 한꺼번에 즐겨보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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