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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권위 건물 앞에 설치된 정크 아트 조형물 [국가인권위원회 제공] |
"기후위기는 인권문제"…인권위 청사 앞 조형물 전시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가 '기후정의 주간'을 맞아 기후 위기가 인권 문제임을 알리는 조형물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인권위는 이날부터 24일까지 서울 중구에 있는 청사 앞에 폐품 등을 활용한 '정크 아트' 조형물을 세워 전시한다.
가로 180㎝·세로 200㎝ 크기의 조형물은 일회용 접시, 청바지, 비닐 테이프, 빨대 등으로 만들어졌다. 인류의 삶을 위협하는 극한의 폭우와 폭염, 가뭄 등 기후변화가 표현됐다.
인권위는 "우리에게 닥친 기후 위기가 모두에게 평등하지 않고 그 책임 또한 불평등하게 분배되고 있는 중대한 인권 문제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인권위는 서울 전시를 끝낸 뒤 부산, 광주, 대구, 대전, 강원 등 각 지역 인권사무소 인권테마역사 등에서도 전시할 예정이다.
앞서 기후위기비상행동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정부와 기업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면서 19일부터 23일까지를 기후정의 주간으로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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