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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천 산천어축제 개막 열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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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천어 [연합뉴스 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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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을 즐겨라' 인제 빙어축제 [연합뉴스 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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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원 한탄강얼음트레킹 축제 [연합뉴스 자료사진] |
'위드 코로나'에 강원 겨울축제 기지개…'대면 축제' 준비 착착
빙어·산천어·송어·눈꽃축제 등 풍성…일부 규모 축소 불가피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겨울축제를 열지 못했거나 축소 운영했던 강원 각 지자체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과 함께 올겨울 축제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달 1일 위드 코로나 첫 단계 방역 완화에 들어간 이후 돌발 상황이 없다면 6주가 되는 12월 13일부터 2단계가 시행돼 축제 개최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2단계에서는 백신 방역 패스를 적용한 축제장에 인원 제한이 없어져 수만 명이 모이는 행사가 가능해진다.
8일 각 시군에 따르면 화천 산천어축제·인제 빙어축제·평창 송어축제·홍천강 꽁꽁축제·태백산 눈축제·대관령 눈꽃축제 등 강원 대표 겨울 축제들이 2년여 만에 비대면으로 개최될 전망이다.
내년 1월 8일 개막하는 산천어축제는 최근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짐에 따라 축제장인 화천천 수위를 조절하며 빙판을 만들기 위한 가동보 설치 공사에 들어갔다.
다만, 얼음 낚시터 규모 축소가 불가피해진 만큼 온라인을 통한 예약제로 운영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축제를 개최하려면 당장 이달부터 준비에 들어가야 하지만, 2단계 시행 전까지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처지인데다 산천어 물량과 예산도 이미 줄여 행사 규모는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인제군은 기본적으로 내년 빙어축제를 열기로 가닥을 잡았다.
군은 이달 중 인제 빙어축제 개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열고 기본 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인제 빙어축제는 2015년 극심한 가뭄과 지난해 이상 고온 현상으로 2년 연속 축제가 무산된 바 있다.
2017년 3년 만에 재기에 나섰지만 포근한 날씨 탓에 반쪽 축제에 그쳤다.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축제가 전면 취소됐다.
평창 대관령 눈꽃축제와 태백산 눈축제, 홍천강 꽁꽁축제는 내년 1월 개최하기로 정하고 추후 일정과 세부 내용을 논의하고 있다.
철원군도 한파가 닥치는 내년 1∼2월 한탄강 얼음 트레킹 축제를 개최할 방침이다.
평창 송어축제는 아직 개최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지만, 최근 위드 코로나 분위기에 따라 주민들이 개최를 강하게 희망하고 있어 송어낚시나 맨손 체험 등을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한 관광 경기가 위드 코로나 바람을 타고 다시 숨통을 트길 바란다"며 "많은 관광객이 안전하게 겨울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각 시군과 빈틈없는 방역 대응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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