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소식] 가치봄영화제·서울무용영화제

한미희 / 2021-11-03 15: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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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후보 2' 크랭크업·CGV 렉쳐 콘서트 '밤의 이야기'
▲ [가치봄영화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무용영화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촬영 마친 '정직한 후보 2' 감독과 배우들 [NEW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CG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화소식] 가치봄영화제·서울무용영화제

'정직한 후보 2' 크랭크업·CGV 렉쳐 콘서트 '밤의 이야기'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 제22회 가치봄 영화제 = 제22회 가치봄 영화제(구 장애인영화제)가 오는 11∼14일 CGV 피카디리1958에서 열린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자는 취지의 비영리 영화제로, 모든 상영작은 '가치봄 버전'(한글자막 화면해설)으로 상영된다.

어릴 적 인공와우 수술을 받고 보청기를 끼고 다니는 초등학생 시온이와 학교 내 괴롭힘과 가정사로 의기소침해진 민채의 우정을 그린 개막작 '와우보이'(구상범 감독)를 비롯해 30편의 초청작을 모두 무료로 볼 수 있다.

'매미'로 올해 칸국제영화제 학생부문에서 2등상을 받은 윤대원 감독의 전작 '새장'은 청력을 잃어가는 탭 댄서 준호와 휠체어를 탄 장애인 헤어디자이너 지망생 은지의 이야기다.

전체 상영작과 시간 등 자세한 내용은 가치봄 영화제 홈페이지(www.pdf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제5회 서울무용영화제 = 제5회 서울무용영화제가 5∼7일 메가박스 아트나인에서 열린다.

개막작 '마기 마랭:타임 투 액트'를 시작으로 7개 세션에서 34편의 영화를 만날 수 있다. '마기 마랭:타임 투 액트'는 프랑스 현대 무용가이자 안무가인 마기 마랭과 1981년 초연 이래 40년 동안 공연한 그의 대표작 'May B'에 관한 다큐멘터리다.

국내에서 개봉했던 레반 아킨 감독의 '그리고 우리는 춤을 추었다'와 노아 바움백 감독의 '프란시스 하'도 다시 만날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 댄스필름 페스티벌과 뉴욕 댄스 온 카메라에서 선정된 작품들과 이번 영화제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10편도 선보인다. 경기아트센터가 제작한 '상태가 형태', EBS다큐프라임 '춤, 바람입니다'도 초청됐다.

▲ '정직한 후보2' 크랭크업 = 지난해 2월 개봉한 장유정 감독의 영화 '정직한 후보'의 후속작 '정직한 후보2'가 지난 7월 말 촬영을 시작해 최근 크랭크업했다고 배급사 NEW가 3일 전했다.

라미란에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안긴 '정직한 후보'는 거짓말이 세상에서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 주상숙이 선거를 앞두고 하루아침에 거짓말하지 못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다.

2편에서는 '진실의 주둥이' 주상숙이 다시 정계 복귀를 꿈꾸는 이야기다. 주상숙 역의 라미란, 보좌관 역의 김무열, 주상숙 남편 역의 윤경호 외에 서현우, 박진주, 윤두준이 합류했다.

▲ CGV 렉쳐 콘서트 '밤의 이야기' = CGV의 렉쳐 콘서트 '윤지원의 클래식하게-밤의 이야기 Nacht musik'가 오는 10일 오후 7시 30분 서울 CGV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다.

'윤지원의 클래식하게'는 하나의 테마로 미술과 음악 작품을 엮어 한편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렉쳐 콘서트다.

밤을 주제로 한 이번 콘서트에서는 베토벤의 '월광'부터 쇼팽의 '녹턴', 드뷔시의 '달빛', 라벨의 '밤의 가스파르', 바흐의 '마르첼로'를 오병강의 피아노와 윤지원의 첼로 연주로 들을 수 있다.

대형 스크린에서는 르네 마그리트, 에드워드 호퍼, 빈센트 반 고흐 등 다양한 화가들이 밤의 풍경을 그린 작품들을 소개한다. 티켓 가격은 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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