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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시, 여성안심패키지 제공 (화성=연합뉴스) 관문 안전걸이, 송장지우개, 스마트 문열림센서, 창문잠금장치(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화성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화성시, 박병화 집 인근 여성 1인가구 등에 '안심패키지' 제공
(화성=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화성시는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39) 거주지 주변에 사는 여성 1인 가구와 한부모 가정 등에 안심벨 등 '여성안심패키지'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여성안심패키지에는 창문 열림 방지 장치인 윈도우락, 현관문 안전걸이, 문 개폐 시 스마트폰으로 알림을 전송하는 센서, 비상 상황을 알릴 수 있는 호신용 스틱, 택배에 개인 정보를 삭제할 수 있는 송장 지우개, 수상한 움직임을 감지해 스마트폰으로 통보하는 스마트 안전 센서 등이 들어있다.
시는 오는 23일부터 박병화 거주지 인근에 사는 여성 1인 가구 등 150가구에 이 안심패키지를 나눠줄 예정이다.
또 향후 수요 조사를 거쳐 내년에는 시 전체 가구를 대상으로 여성안심패키지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박병화는 2002년 12월∼2007년 10월 수원시 권선구, 영통구 등의 빌라에 침입해 20대 여성 10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15년형을 선고받고 지난달 만기 출소했다.
출소 후엔 화성 봉담읍 대학가 앞 원룸에 입주했으며, 지금까지 두문불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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