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국악단 14일 정기공연…궁중무용·민속악 등 선보여

류성무 / 2022-09-01 15:4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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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궁중무용 [대구시립국악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공연 포스터 [대구시립국악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시립국악단 14일 정기공연…궁중무용·민속악 등 선보여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대구시립국악단은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공연에선 궁중정재(궁중 잔치에서 행해진 춤), 민속무용, 대금산조, 판소리, 경기도 도당굿 등 국가무형문화재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작품들을 소개한다.

이번 공연에서 연주되는 '표정만방지곡'(表正萬方之曲)은 '바른 정치가 만방에 퍼진다'는 뜻으로 '관악영산회상'이라고도 한다.

이 곡은 여덟 개의 소곡으로 되어 있는데 첫 곡인 '상령산'이 이번에 연주된다.

상령산은 시작할 때 박을 한번치고 장구가 연주하면 피리가 먼저 선율을 시작하고 대금·소금·해금·아쟁이 뒤를 따르면서 본격적인 합주가 시작된다.

대구시립국악단 한국무용팀은 공연 당일 궁중무용인 '춘앵전'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화려하고 웅장하게 군무 대형으로 재구성해 무대에 올린다.

입장권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1588-7890)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문의 ☎053-606-6193

대구시립국악단 이현창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1일 "우리 민족의 예술혼과 함께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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