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도시 이용인구 3천만 시대 연다"…신활력 전략 수립

손상원 / 2022-10-18 15: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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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도심에 펼쳐진 드론 쇼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제19회 추억의 광주충장 월드페스티벌(축제)이 개막한 13일 오후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에서 드론쇼가 펼쳐지고 있다. 2022.10.13 iny@yna.co.kr

광주시 "도시 이용인구 3천만 시대 연다"…신활력 전략 수립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시가 도시 이용 인구 3천만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전략 마련을 본격화했다.

광주시는 민선 8기 역점·신규 과제 이행을 통해 광주만의 스토리를 담은 도시 신활력 강화전략 계획을 수립한다고 18일 밝혔다.

축제 도시(FESTA CITY) 조성을 위해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엮어 스토리텔링 콘텐츠로 개발하고 관광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축제에는 계절과 주제를 입힌다.

봄에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행사, 비엔날레, 프린지 페스티벌 등 시민화합 축제를 열고 스트리트 페스타, 비어(맥주) 페스타, 대인예술시장 등 여름밤 축제가 뒤를 잇는다.

가을은 미디어아트 페스티벌, 충장축제, 버스커즈 월드컵 등 거리 축제로 겨울은 세계 김치 축제, 양림 크리스마스 축제로 채운다.

복합쇼핑몰 유치에 필요한 행정처리를 지원할 신활력 행정협의체가 발족했으며 지역 소상공인 상생, 국가 지원 방안 구상도 진행 중이다.

광주시는 지역별 거점을 중심으로 영산강·황룡강 익사이팅, 광주천 생태 힐링, 송정역 활력, 광주역 창업, 효천역 디지털 콘텐츠 등 주제별로 5대 벨트를 조성하기로 했다.

구도심에서는 고속철도(KTX)가 경유하지 못해 침체한 광주역 일원에서 재생 사업이 추진 중이다.

2025년까지 1조2천억원이 투입돼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 진행되고 혁신지구 국가 시범지구에는 호남권 최대 창업 단지가 들어선다.

김준영 광주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분야별로 광주에 없던 새로운 재미와 활력을 불어넣는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복합쇼핑몰 유치 등 다양한 전략을 실행해 광주 도시 이용인구 3천만 시대를 조기에 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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