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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년 밀양만세운동 재현행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
100여년 전 함성 그대로…밀양시민들 '3·13 만세운동' 재현
(밀양=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밀양시민들이 3·13 밀양만세운동 104주년을 맞아 '대한독립 만세'를 다시 외쳤다.
밀양시와 밀양향토청년회는 13일 내일동 밀양관아 앞에서 3·13 밀양만세운동 재현행사를 했다.
박일호 밀양시장, 시민, 학생 등 1천여명이 두루마리를 입고 태극기를 든 채 모였다.
이들은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고 삼문동까지 시가행진했다.
또 삼문동 야외공연장에서 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대한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독립운동가를 추모했다.
3·13 밀양만세운동은 영남권에서 가장 먼저 일어난 3·1 만세시위로 알려져 있다.
고종 장례식을 보기 위해 서울에 갔다가 3·1운동을 직접 체험하고 돌아온 윤세주·윤치형 등이 밀양으로 내려와 만세운동을 주도했다.
3월 13일 장날을 맞아 모인 밀양 주민 1천여명 이상이 만세운동에 참여했다.
밀양시는 2006년부터 3·13 밀양만세운동 재현행사를 했다.
코로나19 유행으로 이번 행사는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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