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성영화제 11월 9일 개막…50여편 선보여

장아름 / 2022-09-27 16: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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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경쟁 부문 본선 진출작 12편 선정
▲ 13회 광주여성영화제 포스터 [광주여성영화제 집행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여성영화제 11월 9일 개막…50여편 선보여

단편 경쟁 부문 본선 진출작 12편 선정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13회 광주여성영화제가 오는 11월 9∼13일 광주극장과 CGV 광주 금남로점에서 열린다.

27일 광주여성영화제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영화제는 '이기는 목소리'를 주제로 다양한 연대의 목소리를 담은 장·단편 50여 편을 선보인다.

집행위는 이중 '귄' 단편 경쟁 부문 본선 진출작 12편을 발표했다.

'귄'이란 귀염성을 뜻하는 전라도 방언으로, 여성 서사를 매력적으로 표현한 작품을 선정한다.

400편 넘는 작품이 접수됐으며 '달려라 정이'(박나나), '가을이 여름에게'(원은선), '그렇고 그런 사이'(김인혜), '순간이동'(남아름·권오연·치후미 탄자와·나나 노카), '사랑합니다 고객님'(김서윤), '어떤 봄(소지인), '지루박'(서시온), '해피벌스데이'(윤다영), '트랜짓'(문혜인), '핑크 펑크'(박수안), '힘찬이는 자라서(김은희), '헤드라이트'(정지원)가 본선에 진출했다.

올해는 미스터리 스릴러 등 장르 영화의 약진이 돋보였으며 소외 계층의 연대, 성소수자의 다양한 서사를 다룬 영화들이 많았다.

본선 진출작 중 심사를 거쳐 총 3개 부문(귄 작품상·귄 특별상·귄 관객상)의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광주여성영화제 예비심사위원회는 "작고 낮은 목소리가 모여 이기는 목소리가 되기를 바라며 소수자들의 목소리가 담긴 서사에 높은 점수를 줬다"고 밝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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