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갈 때까지 조용병 회장 후보 사퇴 사실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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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금융, 차기 회장에 진옥동 현 행장 선정 (서울=연합뉴스) 신한금융지주가 8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 회의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진옥동 현 행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진옥동 신한금융 차기 회장 후보. 2022.12.8 [신한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후보 "고객 신뢰 회복이 최우선 과제"
"이익 보다 내부통제·소비자 보호에 중점 둘 것"
"면접 갈 때까지 조용병 회장 후보 사퇴 사실 몰라"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차기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로 선정된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8일 "믿고 거래해주신 고객들에게 (사모펀드 사태 등으로) 많은 상처를 드렸기 때문에, 신뢰 회복이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진 행장은 이날 오전 최종 회장 후보로 확정된 뒤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향후 경영 과제에 대한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경영에서 중요한 것은 재무적 이익의 크기보다는 이 사회에 꼭 필요한 존재 이유라고 생각한다"며 "시대가 요구하는 내부통제, 소비자 보호 등에 중점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조용병 회장의 후보 사퇴에 대해서는 "사전에 별도의 이야기가 없었다"며 "면접에 올라갈 때까지도 (조 회장의) 사퇴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전했다.
예상하지 못한 조 회장의 결정으로 진 행장도 당황한 기색이 뚜렷했다.
그는 "얼떨떨하고, 면접을 준비했지만 이렇게 빨리 (회장 후보가 되는 상황이) 올 줄은 몰랐다. 당황스럽다"고 현재 심정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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