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2022시즌 국립정동극장 공연라인업 발표 기자간담회 (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30일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에서 열린 2022시즌 공연라인업 발표 기자간담회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11.30 |
국립정동극장 내년 뮤지컬·연극·발레 등 14편 선보인다
11월 재건축 시작…이화여고100주년기념관 장기 임대해 공연
(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국립정동극장이 내년에 선보일 작품 14편을 공개했다.
국립정동극장 김희철 대표와 작품 참여 제작진 및 배우는 30일 국립정동극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2년 공연 작품을 공개했다.
내년에 무대에 오를 작품은 발레 1편, 콘서트 2편, 연극 2편, 뮤지컬 4편, 예술단 정기공연 3편 등이다.
신년음악회 '호기(虎氣): 범의기운'이 내년 1월 4일 국립정동극장의 라인업 첫 작품으로 무대에 오른다. 임인년(壬寅年) 호랑이의 해를 맞아 기획된 공연으로, 민화 속 호랑이를 다양한 영상과 전통·뮤지컬·클래식 음악과 함께 만날 수 있다.
뮤지컬은 한정석 작가, 이선영 작곡가, 박소영 연출가가 의기투합한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를 비롯해 동명 독일 영화를 토대로 한 '포미니츠', 국립정동극장의 대표 레퍼토리 판소리 뮤지컬 '적벽', 국립정동극장과 서울예술단이 공동 기획하는 '금란방'을 선보인다.
연극은 공동 제작 1편, 자체 제작 1편이다. 극장 측은 '가족이란 이름의 부족'을 노네임씨어터컴퍼니와 공동 기획한다. 한 부족의 모습을 통해 현 시대의 '소통'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또 '국립정동극장 연극시리즈'를 통해 배우 류정한이 선택한 연극을 무대에 올린다. 연극시리즈는 한 명의 배우를 주목해 그의 철학과 인생을 담은 작품을 제작하는 기획 공연이다.
국립발레단의 '히스토리 오브 KNB 무브먼트 시리즈 2'도 눈여겨볼 만하다. 참신한 콘셉트와 무용수들의 뛰어난 역량으로 빚어낸 매력적인 창작 발레를 감상할 수 있다.
국립정동극장예술단은 '춘향', '초월'(超越), '바운스' 등 3편을 선보인다. 이 중 3월 무대에 오르는 '춘향'은 주체적이고 아름다운 삶을 추구하는 춘향의 모습을 전통연희로 유쾌하게 그리는 작품이다.
이 밖에 지휘자 금난새, 뮤지컬 배우 양준모가 함께하는 '정동팔레트', 작곡가 시리즈 '오선지 걸어가는 작곡가'가 열리고, 청년국악예술인을 소개하는 사업인 '청춘만발'도 계속 진행된다.
내년 기획공연 총 14편 중 7편은 패키지 티켓으로 만날 수 있다. 뮤지컬 작품 3편을 묶은 '뮤지컬 패키지'와 국립정동극장 예술단 창작 공연으로 구성된 '국립정동극장 예술단 패키지'가 마련된다.
아울러 국립정동극장은 2025년 3월 완공을 목표로 내년 11월부터 재건축 공사를 시작한다. 이에 따라 국립정동극장에서는 내년 8월까지 작품을 선보이고 이후에는 이화여고100주년기념관을 장기 임대해 공연을 올린다.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등에서도 작품을 선보인다.
김희철 대표는 "공사가 완료되면 국립정동극장은 대극장 662석, 소극장 313석 등 극장 2개를 갖추게 된다. 연습실과 야외공연장이 마련되고, 극장 뒤편 중명전과 정동길을 연결하는 열린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끝)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
























![[가요소식] 세븐틴 에스쿱스X민규, 국내외 5개 도시 공연](/news/data/20251128/yna1065624915940185_567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