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경남도의회 농해양위,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 행정사무감사 [경남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경남의회 농해양위 "준비 부족 하동세계차엑스포 연기 검토해야"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가 내년 4월 23일부터 5월 22일까지 개최 예정인 하동세계차엑스포에 대해 연기할 것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의회 농해양수산위는 11일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집행부를 상대로 엑스포 개최를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요청했다.
농해양수산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엑스포가 1년 연기돼 사실상 준비기간이 1년이 더 늘어났는데도 엑스포 행사 용역대행사와 아직 협상 계약이 진행 중이다"며 "사실상 5개월 남짓 남은 엑스포 준비기간이 매우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엑스포 관람객 135만명 유치목표에도 의문을 표시했다.
농해양수산위는 "이러한 관람객 유치를 위해 산술적으로 하동군 인구 4만3천명보다 많은 4만5천명이 매일 방문해야 한다"며 조직위의 관람객 유치계획안에 의구심을 나타냈다.
이밖에 엑스포 개최기간과 지방선거가 겹쳐 특정후보에게 유리할 수 있다는 논란의 소지가 있는 점과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홍보실적이 거의 없고,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했음에도 확진자가 증가하는 점도 엑스포 연기 검토 배경으로 제시했다.
옥은숙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에서 실태를 파악한 결과 현 상태로 엑스포를 개최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며 "철저한 시장조사와 마케팅으로 성공적인 엑스포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

























![[가요소식] 세븐틴 에스쿱스X민규, 국내외 5개 도시 공연](/news/data/20251128/yna1065624915940185_567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