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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자 페스티벌 포스터 [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봉화 자생식물 감상하며 도보여행…백두대간수목원 축제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가을 봉자(봉화 자생 꽃) 페스티벌'이 열린다고 28일 밝혔다.
이 축제는 경북도와 봉화군 지원으로 2019년부터 매년 여름과 가을 2회 마련된다.
가을 주요 자생식물 색감인 '우리 꽃 보라보라해'를 주제로 구절초, 갯쑥부쟁이, 산국 등 17종 24만 그루를 수목원 곳곳에 전시한다.
미니 가든을 비롯해 다양한 입체 전시물과 포토존을 설치하고 숲속 문화공연. 가을꽃 자생식물 특별전, 체험 해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축제 기간인 다음 달 9일에는 봉화와 수목원 명품 숲길을 체험하는 트레킹 페스티벌도 펼쳐진다.
코로나19 등 사정으로 2017년 첫 행사 이후 5년 만에 다시 열리는 페스티벌은 2천여 명이 참여 신청을 할 정도로 인기다.
개인 체력상태에 따라 베이직(5㎞·2시간), 어드밴스(16㎞·4∼5시간) 중 도보 코스를 선택해 희귀ㆍ특산식물과 울창한 금강소나무, 지역특산물인 사과밭 등 자연을 느끼며 걸을 수 있다.
봉자 페스티벌은 지난 여름 행사 때 1만4천여 명이 방문하는 등 봉화지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청정 봉화에서 자생식물의 아름다움과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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