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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풍 배경으로 정상 향하는 백암산 케이블카 (화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21일 강원 화천군 백암산 케이블카가 오색 단풍을 배경으로 목적지로 향하고 있다. 백암산 케이블카는 이날 준공식을 열고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2022.10.21 yangdoo@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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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암산 정상에서 바라본 북한의 가을 (화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21일 강원 화천군 백암산 케이블카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금강산댐(임남댐) 일원이 가을로 물들어 있다. 백암산 케이블카는 이날 준공식을 열고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2022.10.21 yangdoo@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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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천 백암산 케이블카 개장식 (화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21일 강원 화천군 백암산 케이블카 승강장 앞에서 열린 백암산 케이블카 개장식에서 최문순 화천군수와 정광열 도 경제부지사, 손광제 육군 7사단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10.21 yangdoo@yna.co.kr |
국내 가장 높은 곳 오가는 '화천 백암산 케이블카' 개장
해발 고도 1천178m까지 운행…북한 금강산댐 조망 가능
(화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우리나라 가장 북쪽의 가장 높은 곳을 오가는 강원 화천군 '백암산 케이블카'가 21일 개장식을 열고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2014년 3월 착공 이후 8년 만에 첫선을 보인 백암산 케이블카는 중동부 최전방 전선의 민간인통제선 위를 가로지른다.
케이블카가 오르는 백암산 정상의 해발고도는 1천178m로 국내 최고(最高) 높이다.
백암산은 한국전쟁의 마지막 전투이자, 중동부 전선 최고 고지를 놓고 치열하게 전개됐던 금성전투의 현장이다.
46인승 케이블카 2대가 편도 2.12km의 가파른 능선 구간을 초속 5m로 양방향 운행한다.
관광객들은 15분가량 탑승하면서 백암산 천혜의 절경과 식생을 관찰하며, 특히 산 정상에서는 북한 금강산댐과 우리 측 평화의댐을 함께 조망할 수 있다.
백암산 케이블카는 군부대 작전상 이유로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예약제로만 운영하며, 하루 입장 가능 인원은 500명으로 제한한다.
왕복 이용요금은 1명 기준, 성인(개인) 1만9천원, 단체(20인 이상) 1만8천원이다.
만 13세 미만 청소년은 개인 1만4천원, 단체 1만3천원이다.
지역주민, 장애인, 국가유공자, 65세 이상 고령자, 강원도와 경기도 접경지역 지자체 주민은 성인 1명당 6천원, 만 13세 미만 청소년은 4천원의 요금을 감면받는다.
파로호 유람선 '평화누리호'도 케이블카 개통과 연계해 운행을 시작했다.
화천군은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40t 규모인 평화누리호를 건조해 케이블카와 함께 이날 운항에 나섰다.
최고속도 26노트, 42인승 규모의 이 유람선은 파로호 구만리 선착장에서부터 평화의 댐 사이 23km 구간을 왕복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백암산은 분단된 남과 북의 아픔을 가장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곳"이라며 "백암산 케이블카는 분단 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안보 관광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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