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와 부안 밤하늘 빛난다…전북도, 야간관광진흥도시 선정

임채두 / 2024-12-31 10: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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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산반도 마실길 풍경 [전북특별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주와 부안 밤하늘 빛난다…전북도, 야간관광진흥도시 선정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무주와 부안을 '2025 야간관광진흥도시'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단순한 야경 관람을 넘어 체험과 이야기가 있는 야간관광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도는 야간관광산업 육성 특례에 따라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서류·현장 심사를 진행, 독창적 콘텐츠를 구상한 두 지자체를 선정했다.

무주는 'Twinkle Nature City'를 테마로 한 자연 친화형 야간관광 콘텐츠를 선보였다.

반딧불이 체험, 산골영화제와 같은 기존 축제의 특성을 살리고 덕유산 국립공원과 무주 태권도원을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부안도 '붉은 노을 푸른 잠, 신(新) 감성도시 부안'을 주제로 서해안의 아름다운 풍경과 변산반도 국립공원의 해안선을 활용한 야간관광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두 지자체에는 각각 4천5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이정석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야간관광은 도시의 매력을 재발견하고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려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며 "전북이 야간관광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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