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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누나별 북 콘서트'에서 공연하는 내드름연희단 [오영수문학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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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누나별 북 콘서트'를 즐기는 관객들 [오영수문학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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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말 하는 이선호 울주군수 [오영수문학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울산 오영수문학관 '누나별 북 콘서트' 성료…문학정신 기려
'추억 나들이' 주제로 소설낭송·공연·판굿·훈훈장터 등 행사 다채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 오영수문학관은 가을철 연례행사 '2021 누나별 북 콘서트'를 6일 개최했다.
'따로 또 같이 추억 나들이'라는 주제로 문학관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된 올해 행사에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 시민, 이선호 울주군수, 간정태 울주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개막 공연에서는 울산시 홍보대사인 비보이 그룹 카이크루가 '코로나야 물럿거라, 비보잉 나가신다'라는 주제로 15분 동안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어 시각장애인 낭송가 김민서 씨가 오영수 선생의 소설 '떡'을 낭송했고, 라스트찬스밴드가 색소폰 연주와 노래로 객석에 가을 정취를 전했다.
난계사랑문학회 회원들은 '몸짓말로 읽는 소설 도라지꽃'을 열연, 사람을 귀하게 여긴 오영수 선생의 문학정신을 되새겼다.
내드름연희단이 울산 12경을 타악곡으로 다듬은 '5/12'와 판굿으로 이날 행사의 마무리를 장식했다.
이밖에 태기마을과 마을기업 반구대사람들이 함께 마련한 훈훈장터, 일심북수의 '책에게 말을 걸다-마음과 마음을 잇는 난계책방' 등 부대행사도 방문객들 호응을 얻었다.
이선호 울주군수는 "며칠 전 오영수 선생의 묘소를 다녀왔다"라면서 "작가 오영수를 다양한 콘텐츠로 개발해 문화도시 울주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연옥 오영수문학관 관장은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지침에 따라 많은 분을 모시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라면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학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오영수 작가는 1927년 동아일보에 동시 '병아리'를 발표하며 문단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가로 활동한 것은 1949년 '신천지' 9월호에 단편 '남이와 엿장수'를 발표하면서부터다.
1979년 5월 타계할 때까지 '갯마을', '화산댁이', '요람기', '잃어버린 도원' 등 200여 편의 단편소설을 남겼다.
울산 최초 문학관인 오영수문학관은 개관 첫해인 2014년부터 오영수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자 소설 '누나별'을 큰 얼개로 매년 북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끝)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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