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 톱스타가 되찾은 꿈과 사랑…'금스타' 4.3% 종영

김경윤 / 2025-09-24 1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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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 [EN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력단절 톱스타가 되찾은 꿈과 사랑…'금스타' 4.3% 종영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엄정화와 송승헌이 그려낸 중년 로맨틱코미디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이하 금스타)가 4%대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24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영된 ENA 월화 드라마 '금스타' 마지막 회 시청률은 자체 최고인 4.3%(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마지막 회에서는 25년 전 톱스타 임세라(봉청자의 예명)를 무너뜨리려고 거짓말을 흘린 배우 고희영의 이야기와 이에 일조한 사람들의 진실이 드러났다.

자신의 입지가 무너질까 불안해진 고희영은 술과 약물에 찌들어 자멸한다.

모든 고난을 이겨낸 봉청자(엄정화 분)가 여우조연상을 받고, 수상소감을 말하며 끝까지 자신을 믿어준 형사 독고철(송승헌)에게 감사함을 표하는 장면이 담겼다.

'금스타'는 1990년대 최고의 스타가 25년 치 기억을 잃고 초라한 중년 여성이 돼 깨어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50대의 몸이지만, 여전히 20대의 열정과 설렘을 간직한 봉청자가 잃어버린 꿈과 사랑을 모두 되찾는 이야기가 많은 시청자에게 재미를 줬다.

또 엄정화와 송승헌이 영화 '미쓰 와이프' 이후 10년 만에 다시 만나 로맨스코미디를 펼친 점도 화제를 모았다.

'금스타'의 인기는 시청률로도 확인된다.

첫 회 시청률은 1.3%로 시작했지만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내며 4.3%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는 올해 ENA 드라마 가운데 최고 성적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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