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지역채널 우수프로그램 16편 선정

나확진 / 2025-09-24 10:41:04

제로에너지 건물·전세사기 등 생활 밀착 현안 다뤄
LG헬로비전·SK브로드밴드·딜라이브 등 수상

▲ 1분기 지역채널 우수프로그램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2분기 지역채널 우수프로그램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케이블TV 지역채널 우수프로그램 16편 선정

제로에너지 건물·전세사기 등 생활 밀착 현안 다뤄

LG헬로비전·SK브로드밴드·딜라이브 등 수상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24일 '2025년 1·2분기 케이블TV 지역채널 우수프로그램 시상식'을 열 127편의 후보작 중 보도 8편, 정규 6편, 특집 2편 등 분야별 총 16편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1분기 보도 분야에서는 '포탄보다 무서운 무관심'(LG헬로비전[037560] 나라방송), '제로에너지 건물…전기 먹는 하마였다'(SK브로드밴드 수원방송), '40년 규제 수봉공원은 멈췄다'(남인천방송), '빌라왕 전세사기 후폭풍…피해자들은 지금'(SK브로드밴드 동대문방송)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2분기 보도 분야에는 '죽어서도 무연고 자립 준비 청년 연속보도'(LG헬로비전 은평방송), '김포시, 기사형 광고 나갔는데 모르는 일 진실은'(LG헬로비전 부천김포방송), '발밑이 푹…기껏 만든 지반침하 안전지도는 비공개'(딜라이브 구로금천케이블TV), '급증하는 경기도 빈집…8년 만에 2배'(SK브로드밴드 기남방송)가 문제 해결의 시급성을 알리며 주목받았다.

1분기 정규분야는 '러닝메이트'(kt HCN 새로넷방송), '오페라하우스 시즌2 - 시작, 그리고 희망'(딜라이브 경기케이블TV), '짬짬운동회 명절 증후군 예방극복 스트레칭편'(CMB 전남방송)이 창의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2분기 정규분야는 '현장 포착 사실은 - 열병합발전소 건립, 아이들이 묻습니다. "우리들에게 정말 괜찮은가요?" 편'(SK브로드밴드 수원방송), '홈런 칠 아이들, 칠드RUN'(딜라이브 송파케이블TV), '내일을 만드는 사람들 - 감우재 전투를 기억하는 사람들 편'(CCS충북방송)이 기획력과 현장성을 높이 평가받아 선정됐다.

특집분야는 1분기 '진주, 스포츠로 고동치다'(서경방송), 2분기 '중부권 하늘길의 중심 청주 국제공항 - 제2의 비상을 꿈꾸다'(kt HCN 충북방송)이 각각 선정됐다.

또 지난 3월 경북 의성,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 5개 시·군에 피해를 준 대형 산불과 관련해 피해 지역 현황 파악, 안전 정보 제공, 복구 소식 전달 등 지역민 삶과 직결된 재난 보도를 충실히 한 LG헬로비전과 서경방송에 특별상이 수여됐다.

황희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은 "지역과 사람을 연결하는 힘, 그리고 시청자와 공감하는 순간들이야말로 케이블TV가 지닌 저력의 증거"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목소리를 담고 현안 해결에 앞장서며 함께 성장하는 미래를 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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