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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회 원주시 꿈이룸 한마당 성황 [원주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꿈꾸는 아이들의 축제, 원주시 '꿈이룸 한마당' 성료
시민 등 5천여명 참여…체험부스·순환버스 등 만족도 향상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원주시는 '제3회 원주시 꿈이룸 한마당'에 시민 등 5천여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원주시 대표 교육정책인 '꿈이룸 바우처'와 연계해 초등학생들이 자신의 예체능 재능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중심의 문화·교육 축제로 진행됐다.
지역 공동체가 함께 만든 축제의 장으로 열려 무대공연(태권도, 댄스, 악기 연주 등) 25개 팀, 가맹점과 대학, 공공기관이 참여한 27개 체험부스, 사생대회, 신나는 랜덤플레이댄스·가족골든벨·버블아티스트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 당일인 지난 11일 5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체험부스, 무대공연 등 주요 프로그램마다 높은 호응과 참여 열기를 보였다.
이번 행사에는 원주소방서, 원주미래산업진흥원, 한라대학교, 경동대학교 등 지역 기관·대학이 대거 참여해 체험부스의 전문성과 다양성이 크게 강화됐다.
체험부스는 가상현실(VR)·인공지능(AI) 등 미래기술 체험, 천연슬라임·키링 만들기 등 창작활동, 지진체험·탄소중립 캠페인 등 공공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분야로 폭넓게 구성됐다.
이를 통해 아이들에게 더 재미있고 교육적이며,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으며,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 협력체계 강화를 통해 축제의 완성도를 높인 사례로 평가받았다.
지난 행사에서 지적받은 '쉼터와 먹거리 공간 부족' 문제를 개선하고자 올해는 그늘막과 푸드트럭 등 휴식 공간을 확충하고, 원주문화원과 젊음의 광장을 오가는 순환버스를 처음으로 운영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시는 꿈이룸 한마당을 지역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한 가족 중심의 축제로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매년 새로운 예체능·체험 콘텐츠를 구성하고, 지역사회와의 협업을 확대해 한층 풍성한 축제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행사 종료 후에는 프로그램별 참여 데이터와 행사 중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등을 분석해 시민들이 원하는 더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무대에 선 아이도, 지켜본 아이도 행사에서의 짧은 순간이 앞으로의 큰 꿈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며 "시는 그 꿈을 지켜보며 지역사회와 함께 응원하고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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