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관광과 K-컬처의 만남…25~28일 '강남 메디투어 페스타'

정준영 / 2025-09-24 06: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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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강남메디투어페스타에서 한복 체험을 하는 외국인들 [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의료관광과 K-컬처의 만남…25~28일 '강남 메디투어 페스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오는 25~28일 코엑스 K-POP 광장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강남 메디투어 페스타' 팝업존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이 행사를 통해 의료관광을 K-뷰티와 문화체험으로 확장하며 도시 브랜드를 강화한다"며 "진료 상담을 넘어 의료·뷰티·문화가 융합된 체험형 페스타를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사장은 체험존과 무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강남의료체험존'에서는 인공지능(AI) 피부진단, 시력검사, 탈모 관리 등 맞춤형 1대1 상담을, 'K-뷰티체험존'에서는 퍼스널컬러 진단과 전문 메이크업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K-코스메틱존'에서는 기능성 화장품과 마스크팩 등을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무대 프로그램으로는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메이크업 쇼', 성형외과 전문의가 참여하는 '닥터 라이브 토크쇼'가 준비돼 있다. 전통 한복을 입고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는 문화 체험도 마련된다.

또한 의료기관 32곳과 연계해 9월 한 달간 '메디세일(Medi Sale)'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외국인 환자는 진료와 시술비를 30~60% 할인받을 수 있다.

조성명 구청장은 "강남구는 지난해에만 37만여명의 외국인 환자가 찾은 글로벌 의료관광 도시"라며 "앞으로도 의료와 문화를 아우르는 강남만의 이색 프로그램을 확대해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도시 브랜드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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