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하동군청 전경 [경남 하동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슬로시티' 재인증 하동군 "군민 삶의 질 향상 힘쓰겠다"
(하동=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하동군은 국제슬로시티연맹으로부터 슬로시티 재인증을 승인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슬로시티는 지역의 고유한 자연과 전통문화를 지키면서 성장보다 성숙을, 양보다 질을, 속도보다 방향을 추구하는 도시다.
현재 전 세계 33개국 301개 도시가 국제슬로시티연맹에 가입했다.
국내에서는 하동을 비롯한 17개 시·군이 인증을 받아 참여하고 있다.
하동군은 2009년 첫 슬로시티 인증 이후 2014년과 2019년에 이어 올해까지 5년마다 이뤄지는 재인증을 꾸준히 받았다.
이번 재인증으로 2029년 2월까지 국제슬로시티 회원 도시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국제연맹은 향후 실천 과제로 주민과 행정이 함께하는 슬로라이프 운동, 슬로마을 지정을 통한 슬로시티벨트 계획수립 등을 군에 당부했다.
군은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인 슬로시티하동 주민협의회 위원들과 함께 슬로마을을 발굴하는 등 슬로정신을 확산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하승철 군수는 "하동이 가진 고유한 자연, 문화, 역사적 환경을 잘 보존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과 군민들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슬로시티 하동'을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