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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승생오름 전경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어승생오름이 한라산보다 형님이래요"…제주 전시회 개막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어승생오름, 자연을 걷다'展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어승생 오름은 한라산보다 먼저 만들어져 한라산 곁에서 한라산이 완성되는 과정을 모두 지켜봤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의 지원으로 최근 출간된 '어승생오름, 자연을 걷다'라는 책 내용의 일부다.
재단은 어승생오름의 생태계를 탐구하는 관찰자의 시선으로 구성한 같은 이름의 전시회를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 B1에서 한다.
전시장은 어승생오름을 연구한 지질학자, 동물학자, 식물학자와 여행작가 등 4인의 이야기를 담은 탐험가의 책상으로 시작된다.
계속해서 대형 스크린으로 어승생오름의 풍경과 소리를 감상하는 어승생의 봄과 1인칭 시점의 자율감각 쾌락반응(ASMR) 영상과 함께 떠나는 어승생오름 등반 체험장인 오름 사운드 워킹이 이어진다.
마지막은 어승생오름의 동식물 삽화가 새겨진 스탬프로 꾸미는 오름 에코백 리폼 체험 시간이다.
관람은 무료다. 전시 기간 휴무일은 없지만 월·화·수·일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휴게 시간이다.
재단은 전시장 인근 곶자왈에서 풍경과 자연의 소리를 통해 평온함과 힐링을 체험할 수 있는 생태 교감 프로그램인 곶자왈 사운드워킹도 진행한다.
재단이 주최한 2023 제주 그린어워드 수상자인 사운드워킹이라는 제주의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협업 프로그램으로 1인당 참가비는 3만5천원(마이크, 헤드셋 포함)이다.
8세 이상, 4인 이상 예약하면 진행한다.
김아인 재단 사무국장은 "제주 자연의 원료로 건강한 아름다움을 전하는 이니스프리가 제주의 신비로운 자연을 대표하는 생태 자산, 어승생오름의 가치를 알리는 전시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재단이 앞서 4월 27일부터 5월 19일까지 3주간 부산에서 진행한 테스트 전시에는 2천여명이 관람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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