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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컬처밸리 현장에서 사업 백지화 반대를 외치는 고양 시민들 [일산연합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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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컬처밸리 사업 무산 반대 차량 시위 [일산연합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K-컬처밸리 일방 해지 국정감사 해달라"…국민청원 등장
고양 시민들은 8일 경기도청 앞서 사업 재개 촉구 집회
(고양=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 고양시에 조성하려던 K-컬처밸리 사업을 경기도가 백지화한 결정의 위법 여부를 국정감사를 통해 규명해달라는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최 모 씨가 5일 등록한 'K컬처밸리 사업 계약 일방 해지 관련 위법·부당 행위에 관한 국정감사 요청에 관한 청원'에는 7일 오전 현재 4천여 명이 동의했다.
최 씨는 청원 글에서 "불공정 행위나 사실 왜곡, 도지사의 정치적 목적의 업무 지시, 위계에 의한 업무 강요, 고양시민의 경제적 기대이익 손실과 기회비용 상실에 따른 배임 여부 등이 국정감사를 통해 밝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CJ가 일산호수공원 인근 32만6천㎡(약 10만평) 부지에 세계 최대 K팝 공연장과 스튜디오, 테마파크, 상업시설, 호텔 등을 짓는 이 사업은 약 8년간 추진되다가 지난달 1일 경기도에 의해 중단됐다.
도는 공영 개발로 사업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고양 시민들은 원안대로 사업이 이뤄져야 한다며 도심 곳곳에 현수막을 걸고 차량 시위를 벌이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시민들은 8일에도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 공영버스정류장에 모여 K-컬처밸리 정상화를 요구하는 집회를 개최한다.
일산연합회 카페에는 24만 개 일자리가 생기는 대형 사업이 사라지는 상황을 앉아서 지켜볼 수 없는 만큼 집회에 동참해 시민들의 강력한 요구를 김동연 경기지사에게 전달하자고 촉구하는 글들이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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