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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수교 전면 보행화시 이벤트 공간 설치 상상도 [서울시 제공·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
'잠수교를 보행전용으로' 디자인 공모 마감…92개 작품 접수
기술검토·심사 거쳐 8개 당선작 선정하고 13일 발표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시는 잠수교를 한강 최초의 보행전용 교량으로 바꿔 여가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기획 디자인 공모 작품 접수를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7∼8월 진행된 공모전에는 총 92개 작품이 접수됐다. 국내 52개, 국외 40개다.
심사위원회 구성은 설계공모 누리집(https://project.seoul.go.kr)에 공개됐다. 구조·건축 외에도 조경,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시는 사업 실현성을 높이기 위해 7일까지 한강의 수리적 특성과 차량·보행동선 등 교통 관련 사항을 중심으로 기술검토를 진행한다.
이후 12일 본 심사를 해 총 8개 작품을 선정, 13일 발표할 예정이다.
잠수교 보행화는 '선(先)디자인 후(後)사업계획' 방식으로 추진된다.
기획 디자인 공모를 통해 디자인·콘텐츠·규모·공사비를 제안받고 시민 의견 청취 단계를 거친 후 사업계획을 수립한다. 이후 예산을 확보해 설계공모를 하게 된다.
이런 절차에 따라 시는 당선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상반기에 선정된 8팀을 대상으로 지명 설계공모를 할 계획이다. 최종적으로 2026년 상반기에 보행교로 전면 전환한다는 목표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과 한강의 변화를 위한 서울시 노력과 다양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참여를 거쳐 새롭게 탄생하는 잠수교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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