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정원 페스티벌 11월까지 연장…"힐링 핫플 인기"

조근영 / 2024-06-04 09:5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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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원박람회 [완도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완도 정원 페스티벌 11월까지 연장…"힐링 핫플 인기"

(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완도군의 '2024 전라남도 정원 페스티벌'이 올해도 큰 인기를 끌며 행사 기간을 연장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변 정원'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 페스티벌은 지난달 종료 예정이었지만 군민과 관광객의 성원에 힘입어 11월 17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완도군은 지난해 '제3회 전남 정원 페스티벌'을 국내 최초로 해변 부지에서 개최하며 완도만의 특색있는 정원을 조성해 행사를 5개월 연장한 바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됐다.

차를 마시며 치유하는 콘셉트의 대표 정원, 30개의 작은 집이 각기 다른 개성으로 꾸며진 참여 정원과 밤바다와 정원이 어우러지는 야경 등 풍성한 볼거리는 물론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야경이 아름다워 평일 저녁과 주말에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아 인근 상권에도 활기가 돌면서 지역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페스티벌 기간을 연장함에 따라 여름꽃 등 신규 초화류 식재와 시설물 보강 등 정원을 재정비해 관람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신우철 군수는 4일 "행사 첫날부터 전시를 연장해 달라는 요청을 받을 정도로 방문객의 만족도가 높았다"면서 "기간을 연장한 만큼 많은 사람이 완도만의 특별한 정원에서 힐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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